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슬슬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면 따뜻한 국물 생각이 나실 텐데요.
감자탕 많이들 좋아하시죠?
감자탕은 감자와 등뼈를 넣고 끓여낸 탕을 말합니다.
그런데, 감자탕이 왜 감자탕인지 여러 가지 설들이 있는데요.
감자탕의 감자는 돼지 등뼈에 들어있는 척수를 '감저'라고 불렀는데, 감저라고 부르던 것이 점차 감자라고 부르게 되어 감자탕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육업자들 사이에서도 돼지 등뼈의 척수를 감저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해서 그 유래에 대해서도 의견이 조금씩 다릅니다.
감자탕 명칭의 또다른 유래는 채소인 감자를 넣었기 때문에 감자탕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감자탕 집에 가서 감자탕을 먹을 땐 항상 큰 감자가 여러 덩어리 들어 있어서 저도 처음에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채소 감자는 180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하니, 실제로 감자를 먹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감자가 많이 보급되었고, 예전에는 돼지등뼈에 살이 많지 않아 돼지등뼈는 국물을 우려 내기 위한 재료로 사용하고, 감자를 주재료로 사용하다가 양돈업이 점차 성행하고, 돼지고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국물 우려 내기용이었던 돼지등뼈를 탕에 넣어 끓이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감자탕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주장은 원래 감자탕은 돼지등뼈에 우거지 등을 넣어서 먹는 탕이었으니 감자탕의 감자는 채소 감자와는 무관하고, 감자탕이라는 명칭을 돼지 등뼈 감자 우거지탕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감자탕 감자뜻에 대하여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지만, 요즘에는 어느 감자탕 집에 가도 채소 감자가 들어있고, 등뼈 또한 당연히 주재료로 들어가니, 감자탕의 감자뜻에 대한 여러 얘기들이 모두 어느 정도 맞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감자탕 감자뜻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감자탕의 감자뜻에 대하여 궁금하셨던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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